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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선생님과 기업PT면접 2회 수업 및 면접 후기
  • 손O영
  • 2021.04.20
  • 1,654

저는 결과적으로 불합격을 받았으나, 정신회복 후 다음에 더 잘 준비하기 위해서 기억을 되짚어보며 과정을 정리해봅니다. 

저는 회사 서류합격 후 1주일 뒤에 바로 PT면접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약 2년 전 면접을 2번 정도 보았던 

저는 면접을 못한다고 판단하여 전문가분의 도움이 필요해 급하게 면접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수강후기

1회차

첫 수업 전 PPT와 제 나름대로 대사를 준비해서 방문하였고, 박소현 선생님과 인사를 나눈 뒤, 바로 자기소개를 하였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긴장하는 스타일이라 순간순간 목소리가 떨리기도 하고, 땀도 계속 났으며,  숨이 찼던 거 같기도 합니다. 

갑작스러운 낯선환경 속에서 단점이 드러난 것입니다. 긴장한 저를 선생님께서 몸과 목을 푸는 운동으로 진정시켜 주신 후 교정에 들어갔습니다. 

약간의 발성, 자세, 팔의 위치, 발표위치 등 신체적인 부분과 대사, PP 등 내용적인 부분을 고쳐나갔습니다.  

이때 약간 면접같은 질문형식의 대화로 수업을 진행했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발표뿐만 아니라 

면접 질문 시 순간 생각을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회차 ~ 2회차 

1회차에 드러난 문제점을 박소현 선생님과 메일로 대화하며 내용적인 부분을 수정해 나갔습니다. 

이때, 빠른 응답을 해주신 덕에 효율적으로 준비한 거 같아 감사했습니다. 발표연습은 영상촬영과 거울보기를 병행했습니다. 

촬영 같은 경우는 어색한 자신을 적응시키고, 되돌려보며 문제점을 찾는데 좋았던 거 같았으며,  거울보기는 문제점 찾기보다는 발표순간 

자신의 선명한 얼굴을 보며 좀 더 발표에 확신을  높였던 것 같습니다. 

긴장을 많이 하던 성격이라 웃는 편안한 표정은 갈 길이 멀었던 거 같아 포기했습니다 


2회차 수업

학원 내 다양한 환경에서 계속 발표연습을 했습니다. 이때 준비했던 대사대로 하지 못할 때 

스스로 틀렸다고 생각하고 뇌정지가 자주 왔습니다. 계속 반복되자 박소현 선생님께서 면접관들은 틀린지 

모르니 이어나가면 괜찮다고 해주셨고, 저도 대사대로 하되 조금 엇나가도 잘 만들어나가자 생각하니, 

끝날 쯤에는 어느 정도 연결을 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후기 

3:3 면접으로 진행하였으며, 순서대로 자기소개 후 앉아서 면접을 하였고 1시간 30분은 넘게 진행했습니다.

제가 가진 발표능력 안에서는 학원에서 만큼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편안한 얼굴은 아니지만, 스크린을 보지 않고

 막히지 않고 말했으며, 말하면서도 면접관이 뭐하시는지 인식할 정도로 약간 여유 있게 했습니다. 다른 남성분은 저와 비슷하거나 

좀 부족했다 생각하나, 여성분은 너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면접관분들이 자기소개 발표에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오히려 부장님과 팀장님께서 지원자들의 성적표를 체크하며 더 열심히 보셨습니다. 질문 같은 경우, 부서관련 부장님과 과장님은 

직무관련 질문을 주로 하셨고, 인사팀 직원분은 직무 외적인 부분을 질문하셨습니다. 기업 제품의 세세한 지식보다는 직무 전반적인 

큰 틀에서의 이해를 물어보셨습니다. '상부에서 새로운 공정을 도움 없이 셋업하라 지시하면 어떻게 하겠느냐'와 같은 상황질문 여러개와 공정에 대해,

 품질에 대해 등 많이 물으셨습니다. 첫 질문순서가 계속 저였으나 초반에는 면접관분들이 고개를 몇 번 끄덕일 만큼 잘 답했다고 생각하였고, 

부장님은 저를 보고 잘하니깐 순서를 바꾸겠다고 하실 때 속으로 당황했고 부장님도 약간 아차하셨던거 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낮은 학업성적, 나이가 많은 부분 그리고 과도한 대외활동이 오히려 단점이 될 듯한 것에 대해 잘 설득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였고,

자신을 너무 낮게 평가했던 게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면접탈락 통보를 받은 뒤에는 좀 더 아쉬워했던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답을 한 뒤에  "이상입니다"을 계속 까먹었는데, 안하니  면접관분들이 답의 끝맺음 부분을 잘 인식못하셔서 

약간의 정적이흐르다가 끝났구나리고 인식하셨던거 같습니다. 




 
탈락한지라 큰 조언은 드리기 힘들거 같고, 기업을 준비하시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 아마 존재할 겁니다. 

그러니 한 번쯤은 전문가분들께 도움을 요청하셔서 발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적은 회차의 수업임에도 큰 도움을 주셨으나 

좋은 결과를 알리지 못해 박소현 선생님께 죄송하면서도 감사드립니다.  다시 면접의 기회가 생겨 도움을 요청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