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보이스트레이닝 수업을 들었습니다. 

작년 8월에 부산 센텀점 W스피치에 수강 등록을 하러 갔을때,상담 하셨던 분이 서강사님이셨는데, 그때도 열정적으로? 상담해주셔서 저도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해야겠다 생각하며 나름 혼자 자극을 받기도 했습니다. 

공감대화와 수업과 달리 보이스트레이닝은   힘든 수업이었습니다. 보이스 트레이닝은 자신의 문제점을 찾고 노력과 연습으로  변화를 줘야되는건데, 자신의 무언가를 변화를 준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죠. 

연습을 많이 해야되고 그러다 보니 사실 재미는 없었습니다.  먹고 살기도 힘든데(?) 다른 무언가에 또 나의 에너지를 써야 된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었기 때문이죠. 

그래도  강사님의 열정적인 수업에 저도 변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멋진 목소리?로 변화시켜보고 싶은 마음에 연습은 열심히 했답니다. 

수업을 한참 열심히 듣던 중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자영업을 하는 특성상 혹시라도 자가격리라도 해야될 상황이 된다면 생계가 어려워질게 부담스러워서 

4~5회쯤 수업을 듣고 그뒤로는 참석을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발성을 할때 공기가 어디서 어떻게 움직이고 지금 발성을 할때 울리는 지점이 어디인지....

여지껏 전혀 의식도 안해보고 살았는데, 그걸 인지할 수 있는 상태까지는 간 것 같아서 많은 성장을 한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면 목소리가 나도 모르게 작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가끔씩 그럴때 인지를 하게 되면 지금 발성이 어디에서 문제가 있는건지 이제는

어렴풋이나마 느낄수 있게 되서 다시 제대로된 발성을 해보려고 노력하기도 합니다. 

수업을 다 마무리하지 못해서 너무 아쉽고, 코로나가 종식되면 다시 한번 꼭 끝까지 수업을 마무리 지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