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치로 여기저기 스피치학원들을 한참 비교해봤지만 하나를 택하는건 너무나 어려웠다.

그 중 눈에 띈건 바로 W 스피치의 '만원의 행복'
매주 토요일 강사님들이 강의를 단 돈 만원에 들을수 있다니..10월 첫 주제는 강사님의 '매력 보이스' 였다.
솔직히 어떤식으로 강의를 하시는지 테스트 하는 마음으로 방문했던것같다. 

그렇게 강사님과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상큼 발랄 유쾌 열정적인 에너지를 뿜으며 강의하시는 모습에 반해서 
바로 수강신청 결심을 하게되었다 . 상품권 찬스를 얻기위해 용기내서 '경찰청 철창 찰상' 시도했지만 망..ㅠ 
눈물을 머금고 거금 58만원을 스피치발전에 투자했다.

두둥~~~첫 수업!! 어색하게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자기소개 레코딩으로 시작되었다.
(모니터링 할때 손발이 오그라들수있으니 주의바람)
소수 정원 4명인데도 불구하고 매주 발표를 할때마다 400명 앞에서 강의하듯 너무 부담되고 긴장되었다. 
그래서인지 귀찮은 과제도 매주 열심히 고민하고 준비했던것같다.
그렇게 8주동안..매주 수요일마다 스피치 과제 고민이 리셋 되었다. 
끝나지 않을것같던 8주.. 하지만 나에게는 작지만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1. '스피치' 하면 자신감 없고 의기소침 했던 나인데..사람들과 대화하거나 앞에서 발표할때 자신감이 생겼다. 
나도 청중을 집중하게 하는 스피치를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다니!!

2. 매주 시작할때 녹화한 발표영상 리뷰를 하며 단점을 인식하고 고치려 노력하게되었다. 
특히 강사님의 디테일한 피드백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매주 아주 친절하고 정성껏 피드백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전혀 아무런 메뉴얼도, 방법도 없이 중구난방 스피치하던 나에게 TIP 이 생겼다. 
어느 순간부터 말할때 수업 내용을 생각하고 신경쓰며 의식하고 말하게 되었다는~~
(키워드, 핵심 스피치, 경험 스피치, 공감스피치, 설득력있는스피치, Number 3, 생동감있는 스피치)

물론 타고난 사람도 있겠지만, 스피치도계획적으로 짜임새있게 준비하고 연습해야 한다는 것을 크게 느낀다. 
마지막날 강사님께서 하신말씀!!!!! 
PRACTICE MAKES PERFECT에 정말 많이 공감한다.
연습하면 나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건 이번 수업의 가장 큰 수확이다^^

ps. 그동안 너무나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강사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와 호감가는 스피치 참 닮고싶습니다! 수요일마다 생각나는거 알죠? 이제 못본다니 너무 
      아쉽고 벌써 그립다는 ㅠㅠ 우등생 상품권으로 어느 수업을 들을지 행복한 고민을하며..곧 w스피치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