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박사 면접을 준비하면서, W스피치강사님께 코칭을 받았습니다.

 

오랫동안 학업을 중지한 상태에서 박사과정을 준비하려니 처음에 무척 막연하고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W스피치 강사님과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를 함께 이야기나누며 확실한 방향성을 잡아나갔고, 이를 토대로 구술면접 훈련을 해나갔습니다.

 

글로 먼저 작성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고 나니, 두려웠던 말하기가 그 다음부터는 훨씬 수월했습니다.

 

또한 면접에서 나올 만한 질문들을 강사님께서 예리하게 콕콕 집어주셨는데, 저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질문들이라서…순발력 훈련에도

 

무척 도움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두둥!!!!  면접 날… 아침에 면접 잘 보라고 강사님의 격려와 응원의 문자를 받으니, 힘이 으쌰으쌰 났습니다!!

 

9시 30분, 대기실에 집합, 정확히 10시부터 면접이 시작되었고요, 한 사람당 면접 소요시간은 12~15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들어가면  큰 강의실에 교수님 네 분이 쭉 앉아계시고, 멀리 떨어진 곳에 면접자가 앉습니다.

 

큰 공간인데다…자리가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어서 좀 위압감이 느껴졌습니다. ㅠㅠ

 

앉아마자, 책상 위에는 영어로 막 쓰여있는 종이가 석 장 있습니다. 그 중에서 맘에 드는 것을 골라서 읽고 해석해보라 시킵니다.

 

면접자 대부분은 면접에 영어시험이 들어있는 줄 몰랐기 때문에 (즉, 공식적으로 공지가 안되었기 때문에…) 대부분 멘붕이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영어 아티클은 교육공학 전공 원서이기 때문에 전문 용어가 섞여 있었고, 전문 용어를 몰라서 헤메니까 교수님께서 그 부분만 도와주셨습니다. ^^;;

 

제 생각엔 중급 정도의 영어 독해 실력이면 그래도 더듬더듬 읽고 해석할 수 있을 정도는 된다 생각합니다.

 

그렇게 한 줄 읽고, 직독직해를 한 줄씩~~그렇게 몇 문장 해석하니, 그만하면 됐다고 하시길래, 저도 모르게 웃으면서 “감사합니다!!”를 외치고 말았습니다. ^^;

 

진짜 넘 감사했어요. ㅋㅋㅋ 끝까지 안 시키셔서…ㅋㅋ

 

그리고 나서…지원 동기에 대해 집중 질문하셨습니다. 학부, 석사 전공이 전혀 다른 상태에서 박사를 지원해서 그러셨던 것 같습니다.

 

나름 열심히 준비한 것들을 진솔하게 이야기하긴 했는데….교수님들께서 눈도 안마주치시고….너무 썰렁한 분위기여서 혼자 말하는 느낌이라…어디까지

 

이야기를 해야 하나…머릿속이 복잡하고, 좀 어려웠습니다.

 

지원동기, 경력과 관련된 질문 이후에는…석사논문주제가 흥미롭다며, 그에 관해서 물으셨습니다.

 

그 부분은 제가 가장 자신있는 부분이라서 ㅋㅋ  대답을 잘 했던 것 같습니다.

 

약 12분 정도? 의 면접이…꽤 길게 느껴지더랍니다. 연습과 실전은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지만, 그래도 잘 준비하고 훈련했기에 그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꼭 좋은 결과 있기를….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세하게 코칭해주신 강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합격하면, 맛있는 거 사가지고 놀러갈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