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은 W스피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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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수업 수강 후기] 그 다음 꿈
  • 이인학
  • 2020.03.29
  • 1,943
(*) 개인 피드백으로 보내주셨던 영상들을 다시 한 번 보고 깜짝 놀라 추가합니다 첫 수업 때 찍은 영상과 마지막 수업 때 찍은 영상을 보니 너무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아래에 썼지만 좋은 목소리를 가지기 위해 정말 엄청 나게 많은 것을 해보았으나 이런 극적인 변화는 처음입니다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과 함께한 시간 소중히 간직하고 되새겨, 주신 [그 다음 꿈]의 다음 꿈도 꿀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후기가 조금 늦었습니다

저는 5년차 중학교 수학 교사입니다. 태어나서부터 디지털 매체에 무자비하게 노출되어 온 아이들을 만나고 지도해야 했기에, 어떤 방식 이어야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나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까 는 저의 오랜 화두였습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도달한 나름의 결론은 바로 저 자신의 아날로그적 매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후기를 읽고 계신 분들이라면 모두가 각자의 목표를 좇는 과정에서 이 매력이라는 것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계실겁니다. 비슷한 생각을 하시겠지만 매력은 사람의 마음을 열고 움직이기 위한 여러 목적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매력의 상당 부분을 전달 하는 수단인, 혹은 이미 매력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말소리]가 정돈되어 있지 않다면, 그나마 있던 매력도 감퇴시킬 수도 있겠다 생각하여(사족일 수 있지만 수업에 따르면 [말소리]를 정돈하는 것만으로도 아주 높은 비율의 매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리 저리 스피치 수업을 들으러 다니기 시작했고 유튜브에서 대표이신 우지은님의 강의를 듣고 W 스피치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1:1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이미 여기저기서 복식호흡이니 연구개니 하는 말들을 많이 듣고 나름 연습도 오래 해 온지라, 다시 시작 단계에서 그것들을 또 들어야 하는 것이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그간 배운 것들은 저에게 체화되지 못한 채 이리저리 부유하고 있었을 뿐이라 정규 과정을 들었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는 늘 교실 수업을 하기도 했고 후술하겠지만 늘 낭독 등을 통해 발음 연습을 많이 해왔으며 연극, 판소리, 성악 등을 통해 발성, 호흡 훈련이 약간은 되어 있어서인지 어느 정도의 기본 체력이 누적되어 있었고 선생님의 적절한 맞춤 지도로 잘못해오던 것들을 콕콕 집어 효율적으로 교정할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나름의 많은 금전적,시간적 투자(?)를 해오셨던 분이라면 1:1 수업은 굉장히 효율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횟수나 기간을 고려했을 때 보이스 1 등의 정규 수업을 듣는 것이 좀 더 지속적인 관리를 받으실 수 있어 좋을 듯 합니다. 이 역시 후술하겠지만 개인 피드백이 정말 상세하고 좋습니다.

수업을 듣고 나서 여러 지식이 생긴 뒤 분석해보자면 수업을 듣기 전 저의 상태는, 정확한 이해 없이 다소 무식하게 많이 연습해온 탓에 소리를 보내는 방향(감아 올리는 경향이 컸음)이나 호흡을 소리에 연결하는 것(호흡과 소리가 따로 노는 것)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끝음을 꺼트리는 습관이 있었고 제 본래의 톤보다 낮은 소리로 누르면서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억양은 경상도 특유의 ㅇ 발음이나 첫음절에 쎈 소리가 실리는 보편적인 증상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선생님께서는 제가 기존에 쓰던 방법을 거부감없이 응용, 마스크 공명으로 연결시켜 제 톤을 찾아주셨고, 직접 차이를 보여주시는 등의 방법을 통해(직접보는 것이 역시 다르더라고요) 소리가 나가야 하는 방향을 제대로 잡아주셔서 호흡과 소리를 연결 시켜주셨으며 예측불허의 상황에 툭툭 튀어나오곤 하는 경상도 억양은 그 때 그때 말씀해주셔서 이제 제가 그 억양을 썼을 때 인지할 수 있어 스스로 교정해 나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제가 여러군데 배우러 다니면서 낭독하고 그것을 녹음한 뒤 들으며 교정하기를 꾸준히 하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W스피치에서도 마찬가지로 권하셨어요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많이 연습 했는데 분명 낭독 할 때는 몰랐는데 들어보니 이상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튀는 억양을 사용하는 순간 알아챌 수 있습니다. 특히 억양 부분은 1:1이라는 수업 형태와 개인 피드백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물론 소리를 내는 방식에 정답은 없지만 대다수가 들었을 때 안정적이고 내는 입장에서 편안하고 목이 덜 다친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두서 없이 나열 된 [선생님의 강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부산 분이셔서 그런지 억양 교정에 능하시고 관심이 많으십니다(다양한 방언의 특징도 잘 알고 계시는데 연구하시려고도 생각 중이라고 하셨어요)

2. 좋지 않은 소리와 좋은 소리를 자유롭게 구사하십니다(?)(예전에는 이렇게 소리냈어요 같이 해서 보여주시는데 전후를 눈 앞에서 들어보니 알 수 있게 된 것이 많았어요)

3. 밝고 건강하고 지지적인 분위기가 감돕니다(시험이나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많은 심정적 지지를 받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치유 계열(?)의 감정적 에너지가 좋으신 것 같았어요)

4. 개인 피드백이 엄청납니다(메일로 주시는 개인 피드백 및 촬영분이 엄청 자세하고 자기 발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건 W스피치의 기본 방침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W스피치 연습실도 빌릴 수 있는데 선생님과 시간이 맞으면 연습하고 있을 때 오셔서 추가로도 봐주세요 그리고 매달 넷째주 토요일 보이스 데이를 6개월간 추가수강 가능하다고 하니..)

5. 합리적으로 설명을 엄청 잘 해주세요(제가 위에서 제 상태를 진단한 것 모두 선생님의 설명 덕입니다 이유를 알려주시고 교정하니까 효과가 정말 좋았어요)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얻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따라만가도 어느 정도 얻어내는 것들이 큰 수업들이라 저는 정규 수업 보이스 2를 추가로 들으면서 상황에 맞는 발성, 발음, 억양 등을 가다듬을까 고민중입니다​ 저는 1:1이라 다른 분들이 어떻게 하시는지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그것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 개인적인 노력을 계속해야겠지만 제가 필요로 했던 것들을 말끔하게 해결하고 [그 다음 꿈]까지 꿀 수 있게 해주신 선생님 그리고 W스피치에게 감사드리며 이 후기를 읽고 계신 모든 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W 스피치에서 자신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시기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