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대학원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이어서 바로 취업이 되지 않아 낙담하고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한가닥 희망이라는 마지막 심정으로 찾은 곳이 W스피치 학원이었습니다.
상담 과정에서 제가 말을 할 때, 웅얼거리는 (말이 입안에서 노는?) 모습과 취업이 절실하다는 점,
그리고, 이것은 제 추측이기는 하나, 제 성향 등도 파악하여 1:1 개인지도로 강사님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강사님은 작지만 힘과 열정으로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는 분이었습니다.
실제로, 강사님을 통해 도움이 된 것을 지금에 와서 정리해보면,
1. 혼자서 준비하면 확인이 되지 않는 소소한 것들을 직무/인성 면접 기본 질의 응답 리스트를 활용하여 확인할 수 있었고,
2. 밝고 긍정적인 강사님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고,
(밝게 웃어주시고, 먼저 칭찬해주시고, 이어서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꼭 짚어주셨습니다.)
3. 아직도 치아 교정 중이어서 정확한 발음이 되지 않지만, 상대방이 말을 할 때 어떤 점에서 문제가 있어서 의사 전달이 되지 않는 구나하는 평가 능력을 갖출 수 있었고,
(아직도 6개월이나 교정을 해야되지만, 교정을 마치면 스피츠는 다시 한 번 배우고 싶은게 제 소망입니다.)
4. 한국항공우주산업에 최종 합격이 되서야 느낀 것이지만, 이 회사는 나를 뽑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게 될 것이다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 자신감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고,
(팁으로 면접 시에, 어떤 직무나 일에 대해 알고 모른다도 중요하지만, 되도록 알면 좋겠지만, 모르더라도 지금까지 관련된 어떤 것을 해왔고, 앞으로도 어떤 노력을 하겠다 등의 단답형이 아니면서 너무 장황하지 않은 깔끔한 답변이 좋은 것 같습니다.)
5. 이건 지원하는 회사나 직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요소인 것 같은데, 너무 준비되고 세련되게 말하는 것보다 답변의 키워드 중심으로 준비를 해서 앞에 계신 면접관님들(대부분 어르신)께 존경의 마음으로 말씀드리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본사가 있는 사천으로 내려가지만, 기회가 된다면, 정강사님께 감사드리고,
저에게 필요한 스피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고, 꼭 하고 싶습니다.
강사님과 제가 한국항공우주산업에 취업이 되었다고 했을 때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주신 W스피치 학원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