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 31일 일요일 1시 30분 수업을 마지막으로 공감대화반에 참여했던 홍안경입니다.

처음 이 강의를 수강하게 된 이유는 저의 비언어적인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사람을 공감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했고, 단지 비언어적 습관만 개선하고 싶었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수강비가 제 기준에서는 꽤 부담스러웠기에, 약 2주 동안 고민하다가 큰 마음을 먹고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문제는 단순히 비언어가 아니라 제 마음가짐과 대화할 때의 대처법이 미숙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주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를 실천하고, 일상 속에서 적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때로는 제대로 적용하지 못해 아쉬운 순간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런 시행착오를 통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10번 시도했을 때 8번은 정말 큰 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큰 갈등이 일어날 수 있었던 순간,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하여 오히려 관계를 더 끈끈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멘티를 지도하는 과정에서도 활용해 보았는데, 삶의 의욕이 없던 멘티들이 조금씩 변화를 보이는 것을 직접 보니 매우 놀랍고 기뻤습니다. 최소 4명의 멘티가 인생에 대한 태도를 바꾸기 시작했는데, 그 모습을 보며 말의 힘을 크게 느꼈습니다.

매주 큰 효과를 본 날들이 많아, 이를 김다희 선생님께 자랑하고 싶어, 빨리 수업 날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8주를 보냈습니다. ㅎㅎㅎ

8주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가 마지막 날이 되었을 때, 조금 슬펐습니다.
형식적인 강의가 아닌, 김다희 선생님의 순수한 마음과 진심 어린 조언, 그리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 덕분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수업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매주 수업이 끝날 때마다 ‘조금만 더 듣고 싶다’는 아쉬움이 남았고, 짧은 시간 동안 정이 깊게 들어 헤어짐이 더욱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날은 눈물이 날까 봐 일부러 더 웃으려 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이번 수업은 저에게 정말 큰 선물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의 평화를 가져다 주었고, 멘티들의 변화를 이끌었으며, 직장 동료와 친구, 그리고 저의 이전 연애에서의 부족했던 부분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김다희 선생님의 진심어린 가르침 덕분입니다.

함께 수업을 들었던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배려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헤어짐이 아쉽지만, 이제는 선생님과 수강생분들과의 추억을 마음에 담고, 배운 것을 토대로 제 삶을 더 단단하게 꾸려가 보겠습니다.

항상 기분 좋은 미소로 수업해주신 다희쌤! 보고 싶을 것 같아요~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