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승재 학생, 광운대 유기화학과, 인하대 화학공학과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생기부 내용이 훌륭했고,
무엇보다 유기화학자가 되어 본인이 연구해보고 싶은 분야가 너무나 구체적이고 확고했습니다.
그런데 특목고이고 내신이 조금 낮았기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의사에서 유기화학자로의 꿈이 변경되었고 그에 대한 답변에 대해 고민했었죠?
처음 기사를 통해 고분자에 대해 알게되었고, 그래서 논문을 찾아보고 유기화학자로서의 꿈을 구체화 시켰기에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답변으로 준비해보았습니다.
또한 내신은 높지 않아 너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화학과목 뿐만 아니라 생명과학, 물리, 수학과목 모두 다양한 교과 비교과 활동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기부와 자소서 기반 60문제 정도를 뽑아서 매회차 모의면접을 진행해보았습니다.
충분히 숙지가 되지 않아 처음에는 답변할 때 목소리나 표정, 태도 거의 모든 부분에서 자신감이 부족해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처음 2곳이 떨어져서 너무 의기소침해있었는데요,
1차 불합격 소식을 들은 날도 예정대로 와서 4회차 수업을 듣는 모습을 보며
남은 학교들이 꼭 합격했으면 좋겠다고 저도 속으로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남은 5회차 역시 열심히 모의면접에 임해주었기에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실제 광운데 면접을 보고 답변을 잘 못한 것 같다고 걱정했었는데요, 놀랍게도 합격이라는 좋은 소식을 들려주었습니다!
저와 연습했었죠? 모든 질문에 완벽히 답을 못할 수도 있고, 압박질문은 정답을 듣고자 함이 아닐 수도 있기에
진로에 대한 확고한 열정과 마인드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구요.
광운대 합격이후로 남은 3곳 학교 면접에 열심히 대비했고,
인하대 면접에서 입학사정관의 유도질문에도 끝까지 자신의 소신을 밝혀주었기에
가장 가고 싶어했던 인하대 화학공학과에 당당히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함준혁 학생, 최초 꿈인 의예과에 진학하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고분자 유기화학자가 되어 의사가 고치지 못하는 난치병과 희귀병 치료제나 치료기기를 개발하여
인류의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훌륭한 유기화학자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밝게 해줄 유기화학자로서 멋진 출발을 응원합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