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아 학생, 가천대 관광경영학과와 경기대 관광개발학과 최종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무엇보다 가장 가고싶어했던 경기대에 합격해서 저도 너무나 기쁩니다.
두곳 합격소식 듣고 부모님과 끌어안고 울었다는 말을 듣고 저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수시 초반에 경영학과나 경영학부를 지원한 곳들이 1차합격이 되지 않아 정말 속상해했었죠?

그리고 목에 염증이 생겨 힘들었는데도 4,5회차 수업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모습에서
저 역시 정말 꼭 합격하기를 기원하며 열심히 기도드렸습니다.

목소리가 가늘고 작아서 성량을 키우는 연습을 많이 해야했는데
4,5회차 목의 염증이 생겨 충분히 연습을 못했던 점이 아쉬웠었는데요,
관광상품 개발자로서의 자신의 열정이 너무가 강했고,  이것을 면접을 통해 잘 표현했다고 생각됩니다.

생기부에 관광상품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점들이 너무나 잘 기록되어 있었지만
아무래도 경영학과쪽과는 조금 다른 부분들이 있어서 고민을 했었죠?

그래서 관광과 경영을 접목한 쪽으로 자기소개와 최종발언, 진로계획을 수정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생기부의 아주 세세한 내용까지 모두 예상문제로 뽑고 꼬리질문을 더해
매회 수업마다 실전처럼 모의면접을 3회씩 진행해보았습니다.

그때마다 조금씩 내용도 보완해보고
자세나 표정, 제스처 등을 가다듬어 보았습니다.
4,5회차에는 꽃보다 할배 프로그램을 가지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최종발언을 임팩트 있게 준비해보았는데요,
면접에 완벽하게 답을 해야만 합격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계속 드렸습니다.

수시 초반 불합격했기에 자신감을 가지라고 한 말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압박질문이나 꼬리질문에 답을 못했다고 꼭 불합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 경험상 수시면접에서 완벽하게 답을 하지 못했음에도  학생처럼 진로에 대한 고교재학시절의 노력과 열정을
면접에서 잘 드러냈다면 대부분 합격을 했습니다.

그 중에 정현아님은 끝까지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했기에 가장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단순히 관광상품 개발만이 아닌 기획단계부터 마케팅까지 아우를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기쁜 소식 전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