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영 님, 삼육보건대 보건관리학과 최종 합격
극심한 우울증을 딛고 보건관리학과 진학에 성공한 채영 님의 사례는
제가 지도했던 수강생 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 상담을 진행했을 때 채영 님은 학업을 다시 시작해도 괜찮을 지에 대한 두려움이 컸고,
과거의 어려운 경험이 혹시 약점으로 보이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경험이야말로 보건 분야를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진정성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실제로 채영 님은 지역사회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 상담과 의료적 관리를 병행하며 회복을 경험했고,
그 과정을 통해 건강은 개인의 의지 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체계적인 보건 시스템과 공동체의 관심이 함께할 때 가능하다는 사실을 몸소 깨달았습니다.
수업에서는 단순히 답변을 암기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보건학적 관점으로 해석하고 구조화하는 연습에 집중했습니다.
채영 님이 겪은 회복 과정을 예방 중심 보건, 지역사회 기반 보건 관리,
공감과 윤리를 중시하는 보건 전문인의 역할과 연결해 정리하도록 도왔고,
개인적 경험이 사회적 가치로 확장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았습니다.
특히 삼육대학교 보건관리학과가 중요하게 여기는 봉사와 실천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도움을 받은 사람에서 도움을 설계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자기소개와 면접 전반에 일관되게 녹여냈습니다.
제시문 면접 준비 과정에서도 채영 님은 큰 성장을 보였습니다.
단순한 감정 표현에 머무르지 않고, 문제의 핵심을 요약한 뒤 보건학적 원칙을 제시하고,
자신의 경험을 근거로 연결하며, 마지막에는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구조를 반복 훈련했습니다.
그 결과 정신건강 문제나 예방 중심 정책과 같은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전문성을 갖춘 시각으로 답변할 수 있게 되었고,
자신의 경험을 객관화하여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힘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최종 면접에서 채영 님은 40초 자기소개 안에 진정성과 목표를 분명히 담아냈고,
학업 계획에서는 보건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접목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발언에서 건강한 공동체에 기여하는 실천적 인재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또렷하게 전달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합격 소식을 전해오던 날, 채영 님은 이제 자신의 과거가 부끄러운 상처가 아니라
누군가를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자산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합격은 단순한 대학 진학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극심한 우울을 극복한 경험이 앞으로 현장에서 대상자의 마음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전문성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채영 님의 도전은 치유 받은 사람이 다시 사회를 치유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출발점이며,
앞으로 건강한 공동체를 향한 그 발걸음이 더욱 단단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